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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 박물관 답사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를 한번 구경해볼까요.
고대 인도의 화장식 묘에서 부처님을 향한 마음으로 발전한 '스투파'입니다.
북인도에서 전래된 불교는 남인도의 풍성한 표현력과 만나서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탄생되었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
석가모니의 상징을 담은 스투파
머리가 세개 달린 뱀이 스투파를 지키고 있습니다.
스투파의 정면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닮은 단지가 보입니다.
나무 밑 빈 대좌는 서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 밑의 자리를 뜻합니다.
멈추지 않고 구르는 수레바퀴는 영원히 빛날 태양과 같은 석가모니의 가르침
다양한 모양의 스투파입니다.
스투파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돔 지름의 크기가 50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참배를 하기 위해 스투파를 찾아온 사람들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스투파를 한 바퀴 돌 수 있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스투파 안쪽에 모셔진 사리의 신비한 기운을 느끼기 위해 자연스럽게 스투파에 손을 대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옛 인도사람들은 손에 동물의 피나 백단나무의 향을 묻혀 스투파에 손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에 있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석나모니에게 백단나무 향을 바치기 위한 행동이였다고 합니다.
사리 단지과 스투파 모양의 사리병
이 사리단지에는 기원전 3세기 승려의 사리가 담겨져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가모니 부처님 뿐만아니라 그의 제자나 승려들도 사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피프라와 스투파 출토 사리
피프라와 사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898년 1월
피프라와의 영지 관리인이였던 윌리엄 페페는
고대 불교 유적지 발굴이 유행할때 자신의 영지를 발굴했을때
마우리아 시대 브라흐미 문자로 '부처의 유골' 이라 적힌 사리호가 들어 있는 석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인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장한 카필라브스투라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후 석함과 사리호는 콜카타의 인도 박물관에 보냈으며,
사리와 함께 섞여 있던 보석 중 모양이 겹친 것 331개는 사리를 발견한 페페가 소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리와 함께 있는 보석들을 전시해놨네요. 정말 아름다고 아름답습니다.
인도, 영국, 독일, 미국 등 4개국 18개 기관의 불교 미술 소장품을 모아놓아서 정말 대단한 전시이네요.
산치 스투파의 스케치
산치 스투파 스케치
19세기 영국의 인도 고대 불교 유적 조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은 알렉산더 커닝햄이라고 합니다.
지금 처럼 사진을 찍을 수 없던 시절이기에 자세히 스케치를 해서 그림으로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보리수 나무 아래 빈 자리
스투파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앉아 있어야 할 자리에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모습은
깨달음을 얻은 나무 아래 빈 대좌와 발자국 그리고 태양처럼 빛나는 수레바퀴입니다.
법륜과 마카라
돌고래 꼬리를 가진 마카라의 입에서 나온 약시가 법륜을 받치고 있네요.
마카라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바다 생물입니다.
수레바퀴는 고대 인도에서 '바른 법'을 의미합니다.
자이나교, 힌두교 등 여러 종교에서도 수레바퀴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수레바퀴라고 표현한 불교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
다양한 인도 불교의 조각들을 보니 정말 황홀합니다. 공부할 바가 많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왕자 이야기
왕자의 이야기를 한번 볼까요.
시간이 흐르면서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스투파로 장식하는 방법도 변했다고 합니다.
하나의 동그라미 안에 하나의 시간과 장소만이 표현돼 있습니다.
다양한 부처님의 모습
스투파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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