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법(健康法) 정신(마음) & 육신의 건강 모두 중요하다

건강법(健康法)

 

건강은

누워 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것이 낫고,

앉아있는 것보다 서 있는 것이 낫고,

서 있는 것보다 돌아 다니는 것이 낫고,

그저 돌아 다니는 것보다 취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누워서 혹은 앉아서도 정양하여 건강을 요(要)하는 이도 있다.

 

1. 정신은 반드시 아껴 쓸 일

1) 조석으로 될 수 있으면 정신을 아껴 쓰고 특히 매식후 30분 내에는 정신 쓰는 것을 삼가야 한다.

2) 정신 아끼기를 등잔에 기름 아끼듯 하라.

 

2. 육신은 되도록 적당한 운동을 할 일.

1) 적당한 노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몸 건강의 양약(良藥)이 된다.

2) 보행은 유력한 건뇌술(健腦術)이 된다. (이 말은 특히 어느 의학 박사의 말이다.)

3) 기계는 쓰지 아니하면 녹이 나서 버리게 되고 육신은 쓰지 아니하면 피가 밭아서 못 쓰게 된다.

 

3. 음식은 항상 조절해서 먹을 일.

1) 과식은 위장을 약하게 한다.

2) 음식을 오래 저작(咀嚼)해서 먹고 존절히 먹는 것은 바로 피를 돕는 길이 된다.

3) 가죽 주머니도 많이 넣으면 터지게 되거든 하물며 얇은 창자랴.

 

4. 욕심은 늘 조심할 일.

1) 탐욕과 과식은 잠깐 사이에 건강과 생명을 빼앗아 가는 원수로 알아야 된다.

2) 욕심은 마음을 어둡게 하여 진리를 못 보게 하는 영겁의 봉사를 만든다.

 

 

5. 체질에 요구하는 영양물을 적당하게 취할 일.

1) 음식으로 보(補)하는 것은 토지에 좋은 퇴비를 넣어서 거름하는 것과 같고 임시 약을 쓰는것은 토지에 비료를 넣어서 기르는 것과 같다.

 

6. 수면을 적당하게 할 일.

1) 때 아닌 때 낮잠은 혈액 활동을 일시에 정지시키는 해(害)가 있다.

2) 많이 피로할 때 삼십 분 이내의 수면은 피로를 풀 수 있다.

 

7. 해심(害心)을 두지 말고 해물(害物)을 절대로 하지 말일.

1) 내 생명을 사랑하고 아끼면 남의 생명도 사랑하고 아껴 주어야 한다.

2) 생명을 아끼는 것은 사람이나 곤충이나 다 한 마음이다.

 

8. 대신념의 생활을 할 일.

종교의 신념은 새 생명을 얻을 뿐더러 더욱 생명의 연장술이 될 수도 있으며 대안정을 얻을 수 있다.

 

9. 대화락(大和樂)한 생활을 할 일.

화락한 생활은 생명을 늘 연장할 수 있고 바로 조혈(助血)이 된다.

 

-원불교 대산종사법문집 수신강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