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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남성 갱년기, 40대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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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여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자도 갱년기를 겪는다.

대한민국 40대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40대의 57.1 %, 50대의 68.4%가 갱년기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의 절반이 갱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서서히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나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다. 남성 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40대 남성들부터 갱년기를 현상을 잘 알아차려서 잘 극복해나가야 아름다운 중년을 잘 보낼 수 있다.

1. 남성 갱년기 원인

노화로 인한 뇌와 고환 기능의 저하 및 남성 호르몬 분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음주나 흡연, 비만 등 남성 호프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 무좀약, 위장약, 이뇨제 등의 약물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 남성 갱년기 증상

남성 갱년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생활과 관련된 것이 먼저 나타난다. 발기 부전, 성욕 감퇴, 성관계 횟수 감소 등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불면증, 우울증, 자신감 상실, 근력 저하, 복부 비만, 피부 노화, 발한, 골다공증 등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3. 남성 갱년기

갱년기라는 것은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서 여러 증상이 나타는 것을 말한다. 갱년기는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되는 남성에게도 나타난다.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되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남성의 신체 건강과 정신 상태 등을 조절한다.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한다. 50~70대 남성의 약 30~50%는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있다. 남성의 생식 능력이 떨어지는 하지만 여성처럼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는다. 갱년기 증상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게 다르다.

 

남성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나친다. 다른 기저 질환이 없을 때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혈액 검사를 시행해서 테스토스테론 3.5 ng/ml 미만인 경우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3.0 ng/ml 이하인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4. 남성 갱년기 치료

남성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보는 인식이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가 의심되면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 가족들의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과음과 흡연은 삼가야 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남성 호르몬 보충하는 방법으로 근육 주사(3~4주 1번씩), 경구 복용법, 피부에 부착하는 경피제 등이 있다.

남성 갱년기
사진 / 아산병원 홈페이지 캡처

5.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법

1. 성적 흥미가 줄었습니까?

2. 피로하고 무기력합니까?

3.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습니까?

6.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립니까?

10. 일의 능률이 감소했습니까?

10문항 중 1, 7번의 질문에 해당하는 경우와 1, 7번 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 중 3개 이상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해당하는 경우는 남성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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