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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해독주스(Detox Juice) 먹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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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ox Juices1
Detox Juices1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이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고, 건강을 위해 많은 운동도 하고 다양한 식품과 영양제등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누가 내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물질적 풍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과식을 하게 되어 영양이 너무 많아지고 비만이 되었으며 대사장애나 소화장애로 인하여 많은 질병을 초래하게 되었다.

요즘 인기가 있는 해독주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해독주스(Detox Juices)?

 

해독주스는 미국의 암센터에서 새롭게 개발되어진 레시피로 암환자들의 영양소 흡수를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걸쭉한 상태의 식사였다고 한다. 대표적인 해독주스에 들어가는 야채 및 과일로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등으로 끓인 물에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이 해독주스의 특징이다. 처음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마시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바나나나 사과 등을 적당히 넣고 마시면 아이들도 마실수 있을 정도로 맛이 괜찮아서 먹기가 편하다.

 

또한 해독주스는 몸 안에 쌓인 찌꺼기와 몸 안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주스이다. 채소를 익히면 비타민이나 영양소등이 파괴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해독주스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 준다. 그리고 몸 안에 저장된 불필요한 수분을 빼주어 몸이 붓는 것을 예방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생야채를 먹었을 때 5% 흡수율 밖에 안되는 데에 비해 해독주스는 90%까지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 야채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 영양소 대부분은 섬유질에 쌓여있어 자연 그대로 섭취하면 몸속에 흡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2. 해독주스의 장점  및 효능

 

1) 수많은 영양소 창고이다

야체에는 천연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공보다는 원시적인 가공(적당한 삶기나 믹서로 가는 것)이 좋다.

가공을 한다면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된다. 

섬유질이 열을 받으면 파괴되면서 독성물질로 변한다. 이러한 것을 섭취하면 변비, 대장염이 나타난다.

 

2) 살아있는 효소덩이리이다

효소는 인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다. 

효소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몸속에 쌓여도 무용지물이다.

 

3) 인체에 흡수가 잘 된다

야채에 포함된 영샹소 대부분은 섬유질로 쌓여있다. 날것으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흡수율이 1g 미만이라고 한다.

소화 과정에서 섬유질 속의 영양소를 분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된다.

하지만 천연주스로 섭취하면 소화되어 100g이 체내로 흡수되고 소화되기까지 시간은 10~15분 정도 걸린다.

 

4)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를 삶아서 섭취하면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무려 90%가 된다

몸의 부기가 빠지면서 가벼워지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촉촉해진다.

비만 치료와 다이어트, 암등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Detox Juices2
Detox Juices2

3. 해독주스의 주의점 

해독주스가 몸에 좋다고 많이 마시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다.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적절히 마시는것을 추천한다. 해독주스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독주스로 다이어트를 하면 독이 된다. 적절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루 세끼를 해독주스로 해결한다면 도리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게 되어 영양실조에 빠진다. 따라서 한창 성장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해독주스를 마시다보면 일시적인 체력 저하나 어지럼증, 피부 트러블 등 일종의 명현현상이 나타난다. 신체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나타나는 거부 반응이다. 소화가 잘되고 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져 배안의 가스가 차면서 냄새가 지독한 방귀가 나오거나 소화불량도 나타난다. 그래서 5일이나 일주일 간격으로 하루만 섭취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해독주스는 당뇨병 환자는 마시면 안된다. 과일에 있는 당은 기본적으로 혈당을 높게 만들고, 주스 형태는 혈당을 높이는 정도가 심해 당뇨병이 있다면 안 마시는 것이 좋다. 다른 간식 대신 적당량의 과일을 먹는 건 도움이 되지만, 액체인 주스는 위에서 장으로 통과하는 시간도 빠르고 흡수도 빠르다. 이렇게 되면 혈중 당 농도가 상승해 당뇨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직접 먹는 양보다 주스로 마실 때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된다. 과식 역시 혈당 상승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바나나, 수박, 사과, 양파가 많이 들어간 주스는 칼륨 함량이 높아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혈액에 칼륨이 지나치게 많은 '고 칼륨 혈증'이 합병증으로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간 주스를 많이 마시면 고 칼륨 혈증에 좋지 않다.

 

또한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나 혈압약(칼슘채널 차단제), 부정맥 치료제(드로네다론),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해독주스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해독주스에 많이 들어가는 자몽 때문이다. 자몽에는 '나린긴'과 '나린게닌'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두 성분은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약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자몽 주스 100ml 기준으로 나린긴은 23mg, 나린게닌은 2.7mg이 들어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게 먹어서는 안된다. 과유불급되지 않도록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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