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금치
시금치는 시금치속, 비름과, 석죽목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채소이다. 시금치 뿌리는 육질이며 굵고 길다. 원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높이 50c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윗부분은 밋밋하다. 꽃은 5월에 핀다. 뿌리와 잎과 어린 부분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원산지로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서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이란(구. 페르시아) 에서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페르시아에서 재배되어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와 중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전해졌다. 페르시아에서 처음 시금치가 재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페르시아의 잔디' 라는 의미로 '시금치'라고 이름을 붙였다. 우리나라 주요 생산지는 경기 남양주, 이천, 포천 일대, 경북 포항 일대, 경남 고성, 남해 일대, 전남 순천, 신안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시금치 재배 형태는 3가지이다. 봄가꾸기, 여름가꾸기, 가을가꾸기이다. 봄가꾸기는 4~5월 씨를 뿌려 5~6월 수확하고, 여름가꾸기는 6~8월에 씨를 뿌려 8~10월에 수확하는데 보통 고랭지에서만 재배한다. 그리고 가을가꾸기는 9~10월에 씨를 뿌려 10~11월에 수확한다.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윤택나는 것이 좋다.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하며 길이는 10~15cm 정도인 것을 고른다. 시금치는 사용 요도에 따라 국거리용, 무침용 으로 구분된다. 국거리용은 줄기가 연하고 길며 잎이 넓은 것이 좋고,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 부분이 선명한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좋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것은 신선도가 떨어져서 안좋은 것이다.
시금치 성분으로 단백질 2.6%, 지방 0.7%, 탄수화물 4.2%, 섬유질 0.7%, 철분 100g 당 4.2mg, 비타민 A가 5000~ 8000 I.U., 비타민C 가 30~60mg 들어 있다.
2. 시금치의 효과
시금치는 3대 영양소를 비롯하여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영양 식품이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치매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특히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춰주며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좋은 식품이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요산을 분해해서 배출시키는 망간과 구리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잎과 함게 섭취하면 좋다.
시금치는 빈혈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여성들에 있어서 신체구조상 철분이 부족하다. 시금치에는 철불이 100g 당 1mg 정도 포함되어 있다.
시금치는 변비를 개선시켜준다.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위장 빗자루' 라고 부른다. 장내에 있는 다양한 노폐물을 깨끗히 청소해서 배출해주기 때문이다.
시금치는 피부미용에도 좋다. 시금치를 삶은 물로 세수를 하면 비타민들이 얼굴에 스며들어 피부의 혈색을 좋게 하며 광채가 나게 한다. 또한 피부의 독소를 배출한다. 그리고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에도 좋다.
시금치의 여러 가지 실험 결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베타 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특히 시금치는 담배를 피는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암 발생을 낮춰주는 효능을 입증했다.
3. 시금치 해독주스 만들기 (Spinach Detox Juice)
재료 : 당근 100g, 브로콜린 100g, 양배추 100g, 토마토 100g, 시금치 200g, 꿀 1 큰 술, 물 400 ~ 500cc
1) 손질한 재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준비한 재료에서 토마토를 제외한 재료를 냄비에 넣고 10분을 삶는다.
3) 냄비가 끓으면 토마토를 넣고 5분 더 삶는다.
4) 삶은 재료를 완전히 식힌다.
5) 식힌 후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6) 손질한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7) 준비된 재료와 시금치와 꿀을 믹서에 넣고 다시 곱게 간다.
8) 컵에 따라서 마신다.
4. 마시는 방법
5일에서 일주일 간격을 둔 하루 먹는 양은
아침 250ml, 점심 250ml , 저녁 2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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